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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아카이브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제16차, 중점조사)

저자
여운상 외
정보분류
수탁연구
발행년월
2019년 11월
발행부서
시민행복연구본부
  • 목차
  • 표목차
  • 그림목차
■ 배경 및 목적 • 낙동강하구는 상류로부터 흘러온 다량의 토사와 무기영양소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삼각주상 충적 지가 넓게 발달하여 있다. 연안습지가 발달하여 있던 지역에 조선시대 초기부터 일부 사람들이 농 사를 짓고 살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착취의 일환으로 1934년 대저수문이 건설된 이후 농경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광복이후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낙동강하구 대 부분이 농경지로 변하여 우리나라를 대표적 곡창지대인 김해평야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1978년 이후 낙동강하구가 부산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낙동강하구의 토지이용은 크게 변하였다. 최근 에는 농경지와 산림이 줄어들고 산업단지, 주거지역, 도로 등 도시형 토지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남아있는 농경지에는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원예가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강 주변으로는 갈대밭이 여전히 무성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갯벌이 넓게 발달해 있 다. • 낙동강하구 기수역은 어류들의 산란장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치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갯벌에는 수많은 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등 물질생산성이 높은 지역이다. 풍부한 생물자원은 철새들의 먹이가 되어 낙동강하구가 과거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과거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철새가 낙동강하구를 찾아 한때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알려졌으며, 이에 1966년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는 천연기념물 제 179호로 지정되 었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질 오염, 도시개발, 용수공급을 위한 하굿둑 건 설 등으로 인해 낙동강하구 환경이 변화되어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로서의 면모를 다소 상실하게 되었다. 다행이 지난 16년간(2003~2019)이루어진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연구결과, 낙동 강하구에서 총 278종의 조류가 조사되었고, 연 8회 실시하는 조사에서 연평균 약 16만여마리의 조류가 발견되어 낙동강하구가 여전히 철새들의 중요한 보금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부산시에서는 낙동강하구가 가진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지난 2000년 낙동강하 구 일원에 대한 환경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환경기초시설의 신 ․ 증설, 을숙도 일원 생태계의 복원, 인공습지의 조성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바가 있으며, 2003년부터는 본 연구인 낙동강하 구 생태계모니터링을 통해 매년 낙동강하구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고, 2000년대 이후 매 5년마다 낙동강하구 보전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낙동강하구의 철새보호와 홍보 등을 위해 을숙도에 철새공원을 조성하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건립하였으며, 일웅도, 맥도고수부지, 삼 락고수부지, 대저고수부지, 화명고수부지 등에 생태계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시민 휴식과 철새들 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최근 낙동강 하굿둑을 개방을 통해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 발주기관 : 부산광역시 ※ 본 과제 과업내용에 대한 소유권은 발주부서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주기관에 문의하기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