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2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부산 사람 인증소(所) 동보서적·태화쇼핑, 우아한 기다림을 배우던 곳 18
미화당 앞, 여기를 모르면 부산, ABC도 모르는 것 27
천우장·마리포사, 그 앞은 아는데 그 안은 모른다 35
자갈치, 비린 삶을 달래는 쫄깃한 맛 43
코리아시티·한진식당, 좀 안다는 사람들이 놀던 그곳 51
지금, 여기에서 탈주한다. 되돌아오기 위해 보림극장·삼성극장·삼일극장, 인생을 은밀하게 진하게 배우는 곳 62
가톨릭센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빚어내는 곳 73
달맞이고개, 언덕 위 낭만 80
송도해수욕장, 최초 맞제 하모, 하모 88
사직야구장, 와, 맨날 내만 보면 지노? 95
부산한 혹은 다이내믹한, 습관을 익힌 곳 경성대 앞, 문화는 여기가 바로 경성(京城) 레벨 106
해운대 구남로, 외지인들로 언제나 ‘부산한’ 115
남천동 부산은행 앞, 압구정 비스무리 124
덕천역 젊음의 거리, 언제나 흥(興)한데, 가끔 허(虛)한 132
하단오거리, 재첩국 아지매는 첫 버스를 타고 어디까지 갔을까? 140
아는 이는 삶을 보고, 모르는 이는 풍경을 보는 감천문화마을, 예쁜데 슬픈 150
산복도로, 골목에 피어나는 사람 향기 157
허심청·온천장, 그 옛날 영화(榮華)는, 빛바랜 영화( 映畫)처럼 168
흰여울마을·깡깡이마을, 깡으로! 악으로! 174
전포동 카페거리, 골목 향기를 바꾸다 183
사람이 고픈 그런 날 있다 동래역, 내가 제일 잘 나가! 192
서면시장, 가냘픈 월급봉투 통통한 정(情) 199
왕자극장 포장마차촌, 왕자에서 왕이 된 7번 포차 아재 208
광복다방·부산다방, 아재들의 스타벅스 216
학사주점촌, 일단 가면 다 만난다. 사람도 세상사도 224
참고문헌 232